일시: 11월 07일(금), 18일(화) 장소: 중동, 인계동 눈 깜짝할 새에 11월, 오늘상담소는 올해의 마무리를 위해 중동과 인계동 일대에 아웃리치를 다녀왔습니다. 중동과 팔달로는 다방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다방은 1층 통유리에 하단을 가려서 음식점처럼 보이게 만들어 운영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업소마다 상담소를 기억해주는 곳, 경계하는 곳 등 상반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지역은 성구매가 꾸준한 곳이라 다음에는 더 넓게 돌아다니며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11월 18일에는 하반기 인계동 민관합동점검이 있었습니다. 유흥주점 허가로 룸카페나 노래타운으로 운영하는 업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이 업소에는 '여성을 부르지 않는다.'고 주장하거나, '성매매는 불법'이라는 스티커 부착을 강하게 거부하는 업소 등 다양한 형태의 현장을 다시금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성매매 현장은 눈을 깜빡일 때마다 실태와 필요한 지원도 매번 달라지고는 합니다. 상담소는 앞으로도 지역 내 현장을 살피며 여성들의 권리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올해는 총 25회 아웃리치를 진행하며 많은 현장을 다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상담소의 발걸음은 계속 됩니다.
내년에도 함께 지켜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