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06월 28일(수)~30일(금)

장소: 제주도

상반기평가 시즌입니다.

상담소 '오늘'은 상반기를 보내면서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질주하기보다는 상반기를 돌아보면서 우리의 비전을 만들어 보고자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_전상넷(성매매피해상담소)

11개 기관(서울, 목포, 경남, 수원, 광주, 대전, 제주, 인천, 부산, 대구, 전북)의 활동가들이 모여 제주도에서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첫 시간, 정박은자 샘의 '왜 나는 지금?, 반성매매 운동 판에서 뛰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성매매피해 상담소의 운영 현황과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고 상담원 및 반성매매 활동가로서 비전과 책무에 대해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성매매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상담소 역할을 더 강화하기 위하여 '내담자 및 동료활동가와 원활한 소통과 지지가 필요하며, 활동가 소진을 방지하기 위해 자기 돌봄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시간, 조별토론을 통해서 반성매매활동가로서 지원을 하는 상담원&활동가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활동가들의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반성매매활동은 타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살리는 운동과 지원임을 사유하고 성찰하였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전국의 반성매매활동가들과 강한 연대를 통해 성매매문제해결을 통해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의기투합하는 시간이었습니다.